[장광용 기고] 포항지역 대학병원 설립의 필요성

한동해권 물류중심지로 발전하려는 포항에 대학병원 설립은 필수과제

장광용 포항지사장 | 기사입력 2020/03/18 [10:29]

[장광용 기고] 포항지역 대학병원 설립의 필요성

한동해권 물류중심지로 발전하려는 포항에 대학병원 설립은 필수과제

장광용 포항지사장 | 입력 : 2020/03/18 [10:29]

 

▲     ©더뉴스코리아

포항의 의료소 외 지역을 한탄하며..

포항에 대형대학병원이 생기기를 바라는 맘으로...

 

나는 포항 남구에 살고있는 주민이며 포항에서 57년을 살고 있다. 포초, 포중, 동지상고를 졸업했으니 당연히 포항토박이라해도 되리라 본다. 내가 포항에 살면서 가장 열악한 것이 의료라고 생각해 한 자 적어보고자 한다.

 

포항에는 작은 동네의원들은 셀 수도 없이 많다. 한 동네에 많은 곳은 십여개가 넘는 곳이 부지기수다. 물론 포항에도 어느정도 규모의 중대형 병원은 몇 군데나 있기는 하다. 실제로 포항 세명기독병원, 포항성모병원, 선린병원, s병원 등이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대학병원은 없다.

 

물론 각 병원들이 대학병원과 연계되어있고 의료의뢰체계는 되어있는 것으로 안다. 현실적으로 보면 응급조치 후엔 거의 대구의 대학병원이나 타 지역으로 치료를 받으러 가야하는 시스템이다. 가까운 경주에 동국대학병원이 있기는 하다.

 

그런데 환자들의 입장에서 동국대 병원에 가는 것보다는 대다수가 대구로 달려간다, 이유는 간단하다 대구가 낫다 라는 인식 때문이 아닌가? 그리고 포항에서는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대학병원으로 가라고 진료 의뢰서를 발급해준다.

 

대구 대학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거나 치료를 위해서는 아침부터 설쳐서 대구로 가야하고 접수하고 대기하고 의사의 간단한 치료 정도 받는데만도 저녁 무렵이 되어서야 병원에서 나올 수 있다.

 

물론 병원도 영리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많은 환자를 받아야 유지할 수 있다는 한계점은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 진료 받고 나면 최소 15일에서 2달 정도 지나야 다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그 말은 대학병원 숫자가 조금 더 많아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고 본다.

 

 

▲ [장광용 기고] 포항지역 대학병원 설립의 필요성 / 사진=포항북 강훈 예비후보    ©장광용 포항지사장

 

여기서 포항으로 눈을 돌려서 생각해보자. 포항은 현재 인구가 약 52만 명 정도이다. 거기에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 등 청송 군 등도 같은 가시권이라 생각한다. 가까운 도시 경주 역시 같은 가시권에 속해있다. 시설이 우수하고 의료진의 수준이 높다면 거의 100만에 가까운 의료 필요 인구가 확보되는 곳이다. 거기다가 포항은 공장이 매우 많은 곳 중의 하나이며 대부분 중공업 위주의 사고율이 많은 지역이고 그 외 지역은 바다를 끼고 있어서 어업인이 많은 곳 이다.

 

소위 사고 위험율이 많은 곳 중의 하나이다. 병원은 많은 투자금이 필요한 시설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포항은 세계굴지의 기업인 포스코가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거기다 한국에서는 손가락 안에 꼽히는 수재들이 모여드는 포항공대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포항공대에 의대 단과대학을 설립하고 포스코가 투자한다면 충분히 포항은 의료 소외지역을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이다.

 

환동해의 중심지로 키워나갈 포항이라고 이곳에 출마하는 정치인마다 입을 모아 부르짖는다. 그러나 정작 반듯한 대학병원도 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하면서 공염불들만 부르짖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강훈 이라는 포항북구의 후보가 대학병원에 대한 공약을 내걸었다. 나는 그가 누군지는 잘 모르지만 정말 필요한 것을 지적했다는 생각이다. 누가 국회의원이 되든 대학병원에 대한 일 만큼은 포항지역을 위해서 꼭 성사되길 기원하는 바이다.

 



※외부 필자의 기고는 <더뉴스코리아>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기고/칼럼/사설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땀범벅 된 윤미향 회견 지켜본 이용수 할머니..."줄줄 써가지고 그게 뭔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