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빈 '박사방' 입장료 20만~150만원...경찰 "후원금은 암호화폐"

김두용 기자 | 기사입력 2020/03/26 [10:08]

조주빈 '박사방' 입장료 20만~150만원...경찰 "후원금은 암호화폐"

김두용 기자 | 입력 : 2020/03/26 [10:08]

 

▲ 조주빈 '박사방' 입장료 20만~150만원...경찰 "후원금은 암호화폐"  © 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경찰은 미성년자 포함 여성들의 성착취물 제작·유포 등의 혐의를 받는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의 불법 수익 규모를 추적하고 있다.

 

조씨가 성착취물 영상 거래 등에 암호화폐를 이용한 만큼 주요 암호화페 거래소 압수수색, 그의 암호화폐 지갑 거래 내역 등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26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조씨는 2018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텔레그램 내 이른바 '박사방'에서 미성년 성착취 영상 등을 올리고 유료 회원을 모집했는데, 영상 관람을 위한 입장료격인 후원금은 암호화폐로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박사방 입장료는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150만원 상당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가) 후원금으로 지칭한 것은 다 암호화폐"라고 했다. 앞서 경찰은 조씨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결과 현금 13000만원을 찾아냈는데 이 돈도 암호화폐를 환전한 것이고 추정했다.

 

주로 받은 암호화폐는 이더리움, 비트코인, 모네로 등이다. 특히 조씨는 회원들에게 모네로를 이용해달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네로는 거래 기록이 남지 않아 추적이 어렵고 범죄 수단으로 이용되는 암호화폐다. MBC 보도에 따르면, 그의 소유 암호화폐 지갑은 10여개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와 한겨레 보도 등에 따르면, 조씨가 박사방 운영 때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더리움' 암호화폐 지갑을 추적한 결과 2017년부터 현재까지 최대 32억원에 이르는 자금 흐름이 확인됐다. 다른 암호화폐 지갑까지 확인될 경우 그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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