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할머니 못다 이룬 꿈...19대총선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출마

김두용 기자 | 기사입력 2020/05/22 [12:27]

이용수 할머니 못다 이룬 꿈...19대총선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출마

김두용 기자 | 입력 : 2020/05/22 [12:27]

▲ 이용수 할머니 못다 이룬 꿈...19대총선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출마  © 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당시83) 할머니가 19대 총선에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출마하기로 했던 적이 있다.

 

이용수 할머니(92)가 지난 19대 총선에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출마를 결심하면서 밝힌 입장이다. 지금으로부터 8년 전에 이 할머니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2012년 당시 이용수 할머니는 38일 오후 민주통합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도저히 죽을 수 없다""국회의원이 되면 일본 국왕으로부터 사죄와 배상을 반드시 받아오겠다"고 국회의원에 대한 강한 집념을 나타냈다고 한다.

 

이 할머니는 "역사의 산 증인으로서 한일문제와 인권문제에 대해 누구보다 더 잘할 자신이 있다""민주통합당이 나를 비례대표로 뽑아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일본 센다이시에서 온 아오야기 준이치씨는 "동북아의 평화와 한·일 사회의 민주화, 과거사 문제, 탈핵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 이용수 할머니의 힘이 필요하다"며 국회의원 출마에 힘을 보탰다.

 

대구계명문화대 일본어과 교수로 있는 오카다 다카시씨도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 수요집회를 계기로 이용수 할머니를 알게 됐다""일본사람으로서 죄송한 마음이지만 위안부 문제, 원폭피해자 문제, 근로정신대 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 이 할머니가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용수 할머니 못다 이룬 꿈...19대총선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출마  © 더뉴스코리아


당시 오마이뉴스 언론보도를 보면 이용수 할머니는
15세때 일본군 위안부로 대만에 끌려갔다가 해방 후 19465월 고향인 대구로 돌아왔다. 이 할머니는 2004년 한일회담문서를 공개해 한일회담 당시 한국정부의 책임을 규명하고 일제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법을 제정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 할머니는 현재 일제 피해자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일제피해자공제조합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7년 미국 하원의회의 청문회에서 증언을 통해 위안부 사죄 결의안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통합당 김동열(중남구) 예비후보를 비롯해 일제피해자인권특위위원장인 최봉태 변호사, 정학 참길회 대표, 최용상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회장, 이정우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민주통합당에 "역사적 의미가 있는 이용수 할머니의 비례대표 신청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고 그에 걸맞은 예우를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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