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총선 참패 내 막말 때문 아니고 황교안이 무능”

김두용 기자 | 기사입력 2020/05/23 [10:14]

차명진 “총선 참패 내 막말 때문 아니고 황교안이 무능”

김두용 기자 | 입력 : 2020/05/23 [10:14]

 

▲ 차명진 “총선 참패 내 막말 때문 아니고 황교안이 무능”     ©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올해 총선에서 세월호 텐트발언으로 제명된 차 전 후보는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 지도부와 유력 인사가 광주를 방문해 사과와 추념을 한 것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와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금남로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주 원내대표는 기념식이 끝나고 5·18 민주묘지로 이동해 5·18민주화운동 유족 3개 단체장과 만나 대화의 시간에서, 그는 간혹 딴소리해서 마음의 상처를 주는 우리당 사람이 있는데 이에 대해 거듭 저희가 죄송하고 잘못했다,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황교안 전 통합당 대표가 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과 함께 방문한 지난해와 다른 모습이었다. 당시 황 전 대표가 검색대를 겨우 통과해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물병과 행사장에 준비된 플라스틱 의자가 날아오기도 했다.

 

이렇게 1년 만에 분위기가 달라진 것은 통합당에서 지속적으로 사과의 뜻을 전하고,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왜곡하는 극우 보수층과 선을 그으면서다.

 

김진태 의원은 지난해 2월 국회에서 열린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를 주최했다. 이 행사에서 김순례 의원은 “5·18 유공자라는 괴물 집단이라고 했고, 이종명 의원은 북한군 개입을 거론했다. 이들은 각각 이번 총선에서 낙선·낙천·불출마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이들에 대해 징계 수준이 국민이 요구하는 수준에 못 미쳐 재론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당을 달리하고 있어 더이상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다.

 

미래통합당 총선 참패의 주범으로 꼽히는 차명진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총선 참패 원인은 90%가 황교안 리더십 실종 때문이라고 저격했다. 자신의 막말 논란에 대해서는 발언이 문제가 아니라 지도부의 전술 문제라고 말했다.

 

차 전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4.15 총선 평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썼다. 그는 게시물에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의 무능과 대권 욕심이 총선 참패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아직도 총선 패배를 지도부의 미숙한 대응 때문이 아니라 일개 후보인 차명진 막말 때문이냐 아니냐 하는 저급한 총선 평가를 하니 한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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