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좌장 6선’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 별세....향년 77세

김두용 기자 | 기사입력 2020/06/18 [08:41]

‘친박좌장 6선’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 별세....향년 77세

김두용 기자 | 입력 : 2020/06/18 [08:41]

▲ ‘친박좌장 6선’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 별세....향년 77세  © 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이 17일 밤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7. 고인은 최근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 영주에서 태어난 홍 전 부의장은 서울대 문리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중앙일보 기자, 한국기자협회 부회장을 거쳐 11대 선거에서 민한당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12·14·15·16·17·186선 의원을 지냈다. 16대에는 국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특유의 저음과 논리를 무기로 한 정치평론가로도 유명했던 홍 전 의원은 진보와 보수를 오가며 다양한 족적을 남겼다.

 

1992년 대선을 앞두고 꼬마민주당과 평민당이 합당한 민주당에 입당한 홍 전 의원은 그해 대선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당 대변인으로 활약했다.

 

1997년 대선을 두 달여 앞두고 터져 나온 김대중 총재 비자금 의혹 당시 홍 전 의원은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선거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검찰의 수사 불가방침을 건의하기도 했다.

  

▲ ‘친박좌장 6선’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 별세....향년 77세  © 더뉴스코리아


이후 한나라당
(현 미래통합당)에 합류한 홍 전 의원은 2004년 한나라당 원내총무로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주도했다가 역풍에 휘말려 정치적 고비를 맞았다.

 

2002년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에서 원내대표를 지냈고,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당시 박근혜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이후 고인은 한동안 친박(친박근혜)계 좌장으로 통했다.

 

홍 전 의원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상임의장 등을 지냈다. 유족은 부인 임경미 씨, 장남 재선, 장녀 은진, 차녀 세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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