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병사 휴대전화 사용’ 정식 시행.... “약이냐? 독이냐?”

김두용 기자 | 기사입력 2020/06/27 [16:54]

7월부터 ‘병사 휴대전화 사용’ 정식 시행.... “약이냐? 독이냐?”

김두용 기자 | 입력 : 2020/06/27 [16:54]

▲ 7월부터 ‘병사 휴대전화 사용’ 정식 시행.... “약이냐? 독이냐?”  © 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7월달부터 모든 군부대에서 일과 후 병사 휴대전화 사용이 정식 시행된다. 국방부는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시범 운영한 결과 큰 문제점이 나타나지 않아 전면시행하기로 했다고 한다.

 

국방부는 26일 정경두 장관 주재로 '20-1차 군인복무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일과 후 병사 휴대전화 사용을 내달 1일부터 정식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해 4월부터 전 부대를 대상으로 일과 후 병사 휴대전화 사용을 시범 운영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 기간 병사 휴대전화를 통한 군사비밀 외부 누출 등 보안 사고는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부대 내에서 휴대전화 사진 촬영 등으로 보안이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모든 부대 위병소 2400여곳에 보안통제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병사들은 휴대전화에 보안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특히 부대 내 디지털 성범죄, 인터넷 도박 등이 우려 대상이다.

 

최근 성착취물 공유 텔레그램 대화방인 박사방운영진으로 활동한 육군 일병 이원호(19)는 복무 중에도 휴대전화를 이용해 디지털 성범죄를 이어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2월에는 육군 일병이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암구호를 공유했다 적발되기도 했다.

 

지난해 7월에는 경기도 모 부대에서 병사 5명이 휴대전화로 수억원에 달하는 불법도박을 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일도 있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휴대전화 사용 수칙과 보안규정 위반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불법 사이버 도박 예방 교육 강화, 규정 위반자 처벌 등으로 부작용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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