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사장 회의 9시간만에 종료....‘윤석열 사퇴 불가’ 의견 다수

김두용 기자 | 기사입력 2020/07/04 [09:55]

전국 검사장 회의 9시간만에 종료....‘윤석열 사퇴 불가’ 의견 다수

김두용 기자 | 입력 : 2020/07/04 [09:55]

 

▲ 전국 검사장 회의 9시간만에 종료....‘윤석열 사퇴 불가’ 의견 다수     ©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검찰 총장에게 수사 지휘권을 발동한 가운데 전국 검사장 회의가 어제 소집됐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에 대응하기 위해 소집한 전국 검사장 회의가 약 9시간 만에 종료됐다.

 

장관의 수사 지휘가 적절한지, 지휘를 따를 것인지 논의가 이뤄졌는데 윤 총장은 지휘권 수용 여부를 놓고 장고에 들어갔다. 어제 전국의 검사장들이 대검찰청에 모여 하루 내내 열린 3차례 회의에선 치열한 의견 교환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검언 유착 사건을 두고 윤 총장과 대립했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회의에 불참했다. 중앙지검 측은 이번 사건을 수사하는 중앙지검은 참석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대검이 요청해 불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전국 검사장 회의 9시간만에 종료....‘윤석열 사퇴 불가’ 의견 다수  © 더뉴스코리아

 

회의에선 주로 추 장관 수사지휘의 적법성을 놓고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위법 소지가 있는 만큼 따를 필요가 없다는 주장으로 추 장관에게 수사 재지휘를 요청하자는 의견도 꽤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수사팀이 독립적으로 수사하고 결과만 총장에게 보고하도록 한 지휘에 대해 총장의 지휘 권한을 명시한 검찰청법 12조를 위반한 것으로 부당하다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 사퇴는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은 이날 나온 의견을 취합해 6일까지 윤 총장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추 장관의 수사지휘에 대한 윤 총장의 최종 입장은 그 이후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윤 총장을 향해, 야당은 추 장관을 상대로 비난의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려 대립은 '-' 둘 중 한쪽이 사퇴하지 않으면 끝나지 않는 '치킨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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