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경심 재판 “동양대 표창장 위조 ‘30초’에 가능” 시연

김두용 기자 | 기사입력 2020/10/16 [16:55]

검찰, 정경심 재판 “동양대 표창장 위조 ‘30초’에 가능” 시연

김두용 기자 | 입력 : 2020/10/16 [16:55]

▲ 검찰, 정경심 재판 “동양대 표창장 위조 ‘30초’에 가능” 시연  © 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1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32차 속행 공판. 검찰은 이날 정 교수 측이 "직접 해보니 위조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한 동양대 표창장 위조를 재연했다

 

조국 전 법무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 재판에서 검찰이 동양대 표창장 위조 과정을 시연했다. 표창장을 만들어서 출력까지 하는데, '30초면 위조가 가능하다'면서 혐의 입증을 자신했다.

 

이른바 '컴맹'에 가까운 정 교수가 컴퓨터로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한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변호인들의 기존 입장이었다.

 

검찰 주장대로 위조를 하려면 포토샵 같은 전문 편집 프로그램을 써야 하는데, 정 교수는 한글은커녕 MS사의 '워드' 프로그램 밖에 다룰 줄 모른다고 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정 교수의 위조 방식으로 의심되는 표창장 제작 과정을 검찰이 직접 보여주면 좋겠다"고 했다.

 

오늘 3주 만에 재개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 재판에서, 검찰은 재판부의 주문대로 법정에서 정 교수가 집에서 쓰던 것과 같은 기종의 프린터와 동양대 상장 용지를 준비해 와 위조 과정을 시연했다.

 

이렇게 만든 서식을 동양대 상장용지에 출력하는 과정까지 보여줬으며, 위조에 "30초도 걸리지 않는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오늘 공판은 검찰 주장만 듣는 서류증거 조사 절차였던 만큼 정 교수 측에게는 정식 반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인 다음 공판에서 정 교수 측이 어떤 반박 논리를 내세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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