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새해 소원, "푸근한 옆집 아저씨가 되고 싶다" ©더뉴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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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새해소원으로 '푸근한 옆집 아저씨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새해에는 칼날 위에 선 홍준표 보다는 이젠 맘씨 좋은 푸근한 아저씨가 되기를 원한다"며 "정말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홍 의원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의 홍준표가 10년 전 홍준표에게 보내는 말과 10년후 홍준표에게 보내는 말을 해보라"라는 부탁을 받았다며 "10년 전 홍준표에게는 2011년 12월 한나라당 대표를 사퇴할 때 그때 정계를 은퇴했었으면 참 좋았을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10년 후인 2031년 홍준표에게는 정계 은퇴하고 남은 인생을 고향 화왕산 기슭에서 안빈낙도(安貧樂道)하는 삶을 살으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평생을 대립과 갈등 속에서 살아온 생활이라 그런지 늘 긴장하고 늘 가슴 졸이고 늘 칭찬과 비난 속에 살아 왔다"며 마지막 남은 힘을 다해 대권에 도전, 꿈을 이뤄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