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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기획] 위력에 의한 “인권유린‧강요‧무고교사 혐의”(이희경의 양심선언) - 2

정씨, “우리가 수임료 몇 천만 원을 안 받고 도와 줄테니 강민구와 이성은을 무고죄, 명예훼손죄, 모욕죄로 고소해라”는 강요에 이씨 동의 대장암 판정받은 이씨, “정준길 변호사와 류여해 교수로부터 시달려 설사와

이재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2/27 [11:02]

[연속기획] 위력에 의한 “인권유린‧강요‧무고교사 혐의”(이희경의 양심선언) - 2

정씨, “우리가 수임료 몇 천만 원을 안 받고 도와 줄테니 강민구와 이성은을 무고죄, 명예훼손죄, 모욕죄로 고소해라”는 강요에 이씨 동의 대장암 판정받은 이씨, “정준길 변호사와 류여해 교수로부터 시달려 설사와

이재호 기자 | 입력 : 2021/02/27 [11:02]

[더뉴스코리아=이재호 기자] 이희경은 양심선언에서 “충격적인 일은 또 일어났다.”고 했다. 당시 부친상 당한지 한 달 지난 상태였던 이씨는 “저는 작년 7월말 여름휴가를 친정(춘천)으로 갔었는데 ‘강민구와 통화했다’는 이유만으로 정씨는 제게 시도 때도 없이 전화 문자로 자료를 요구했고, 휴가 마지막 날인 8월1일 토요일 아침 일찍부터 전화 카톡으로 서초동 사무실로 오라고 계속 채근하였다.”고 정씨로부터 시달려왔던 사연들을 털어놨다. 이씨가 “전화로 대충이라도 무슨 내용인지를 말 좀해달라”고 하니까 “전화로 말못해요. 전화로는 말못해요. 우리는 수사기관에 밝히면 되니까”하고 “류가 성은이 신분을 도용해서 정준길이랑 N번방을 만들었다네요.”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씨도 “저도 수사기관에 밝히면 돼요.”라고 하자“그럼 그렇게 해요. 본인이 나중에 곤욕스런 상황에 빠질 수 있다는 상황을 설명해주려고 하는 건데..”하면서 “안오면 그 이후에 더 이상이 내가 보살펴 줄 수 없는 상황이 된다.”고 압박을 가했던 것이다. 그 문자메시지에 대해서도 정씨는 “진짜 잘못한 사람은 신영옥씨도 아니고, 희경씨도 아니고 (그 말을) 만든 사람이 잘못한 거지.”, “이성은이죠.”, “그러니까 ..그게 우리는 이성은이라고 보는데 그것만 가지고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생겨서 말씀 드리는 거예요... 나도 주말에 시간 내서 사무실에 왔잖아요. 본인은 오기만 하면 되지만 나는 그냥 자료를 준비해서 이야기해야 되는 것이니까 나는 일부러 안오시는 것이 아니라 몸이 아파서 안오는 거니까 상황이 나는 중간에 붕 떠버리는 거지요.”하자 오늘 언제까지 가면 되냐고 묻자 “오늘 오시게 되면 8시 30분이나 아니면 5시 30분까지..”, “몸이 아파서 지하철을 탈 수 없어요.”하고 언제까지 가면 되냐고 하니까 “5시 30분까지 오면 가능해요.” 이씨가 지하철을 타고 갈수 없을 정도로 아프다는 의사표시를 했으면 ‘아픈데 성남에서 서초동까지 오기는 무리니 오겠다고 해도 오지 말고 집에서 쉬라’고 하는 게 정상이다.

 

당시 이희경은 2016년 2월 대장암 판정을 받은 이후 계속하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던 중이었다. 그 때는 설사와 구토로 완전 탈진하여 병원에서 링거주사를 맞고 누워서 딸아이에게 핸드폰을 맡긴 채 치료를 받는 중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류여해로부터 전화가 오자 “딸아이가 ‘엄마가 지금 매우 아프니 전화하지 말아라. 나중에 해라’라는 식의 글로 톡을 보냈음에도 류씨와 정씨는 계속해서 ‘늦어도 좋으니 사무실에 와라. 오지 않으면 희경씨가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다.’”며 몹시 힘들게 했다.

 

그녀는 “하는 수 없이 그날 저녁 성남 집에 도착해서 아들과 동행하여 8시에 겨우 그 서초동 사무실에 갔는데 정씨는 우리 모자를 들어오라고 하더니 다짜고짜 우리의 핸드폰을 뺏어 자기 핸폰이랑 밖에 놔두더니 칠판에 써가면서 우리 모자에게 사건전부를 이야기해주었다.”고 당시 악몽같았던 순간들을 털어놨다. “그때 정준길씨 질문에 제가 잘 못 알아듣고 엉뚱한 답변을 하자 정씨는 아들이 보는 앞에서 삿대질을 하며 ‘당신 때문에 일이 이렇게 된거 아니냐’며 소리를 질렀다.”며, “그때 저는 오십 평생의 가져보지 못했던 자괴감이 들을 만큼 부끄럽고 무서웠다.”고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이희경은 계속하여 “그 후 정씨는 제 핸폰을 열어 또 필요한 자료를 가져갔고, 그때까지 갖고 있던 자료를 바탕으로 진술서를 미리 작성해놓고 8월6일 또 저를 사무실로 불러 지장을 찍게 했다.”고 한다. 그녀는 “물론 읽어보라고 주긴 했지만 19페이지나 되는 그 긴 이야기를 자세히 읽어나가기엔 제가 너무 긴장한 상태였고 자기네들이 어딜 또 가야하니 빨리 읽으라고 재촉하여 저는 어쩔 수 없이 시키는 대로 지장을 찍을 수밖에 없었다.”고 당시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그들은 “그렇게 진술서와 자료를 갖고 있다가 ‘8월7일 강민구 이성은을 고소하라’고 했고, 저는 바보같이 동의를 했다.”고 강요하는 대로 행한 자신의 바보 같은 행동에 대해 깊이 자책했다.

 

이어서 이희경은 “정씨가 ‘우리가 수임료 몇 천만 원을 안 받고 도와 줄테니 강민구와 이성은을 무고죄, 명예훼손죄, 모욕죄로 고소해라’라는 식으로 저를 회유했고, 저는 이 모든 상황들이 다 무서워서 하라는 대로 다 동의했다.”고 공포와 위압감에 의해 자신의 의사에 반한 행동했다.

 

이희경의 고소장에는 ‘2020년 8월6일 피고소인들(정준길, 류여해)의 사무실로 자신을 불러 임의로 작성된 진술서에 지장을 찍을 것을 강요했다’며, 이 진술서는 이미 정준길이 자신에게 지속적으로 요구한 자료에 의해 작성된 진술서로 “빨리 지장을 찍으라고 다그치는 바람에 고소인 이희경은 너무 무서워 급히 훑어보듯 읽어 보고 지장을 찍었다.”고 했다. 또한 8월 13일에는 정준길로부터 인감증명서를 떼 달라는 요구를 받으면서 도봉경찰서에서 만나자고 했지만 이상하게 여긴 이희경이 “‘내 피좀 그만 말려라’고 큰소리를 치고 전화를 차단, 그 지긋지긋한 감옥과 같은 그들로부터 빠져 나올 수 있었다”고 치를 떨었다. 그 후 강민구와 이성은에게 “정말 나를 주범으로 몰고 갔느냐”고 확인하니 “그런 적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이희경의 고소장에 의하면 “턴라이트 시민단체 대표 강민구가 ‘야동 및 야사방’사건에 대한 개설자와 운영자를 처벌 해달라는 공익적 취지의 진정서를 제출한다”고 소개되었다. 그런데 정준길과 류여해는 그 진정서 내용을 왜곡하여 강민구와 이성은이 진정서를 통해 이희경을 “‘야동 및 야사방’사건의 주범으로 몰고 간다”고 왜곡하여 이희경으로 하여금 “‘강민구과 이성은을 고소해야 한다’고 고소를 강요하고, 교사하였다.”고 밝혔다.

 

이희경은 이들의 지속적인 강요로 인해 극심한 정신적 휴우증에 시달려 “정준길, 류여해와 전화통화에서 ‘이제는 더 이상 괴롭히지 말아 달라’며 ‘차라리 고소인(이희경)이 잘못 쓴 문자메세지를 고소하라’며, ‘더 이상 연락하지 말고 강요하지 마라’”고 강력히 항의했다. 그러자 “정준길과 류여해는 전화상으로 괴성을 지르며 당장 경찰서 가서 조사받아야 한다.”고 강요하자 충격받은 고소인이 스트레스로 인한 심한 설사로 기력이 소진되어 그들의 전화 등을 차단 한 뒤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약을 먹고 누워있었다는 것. 이희경과 연락이 두절되자 “류여해는 이희경의 자녀에게까지 카카오톡을 보내 어머니가 자신들과 함께 가야 한다.”며 종용하고 강요한 것으로 고소장에서 밝혔다.

8월 13일 당시 류여해가 이희경의 딸과 나눈 카톡대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류여해 : 희경씨 딸이지요. 난 여러 번 엄마를 용서했는데 엄마는 여러 번 배신하네요. 참 안타깝네요.

희경 딸 : 네 안타깝네요. 그치만 전 딱히 방도가 없습니다. 아시겠지만요.. 저도 제 일이 아니라서요..

류 : 그래요. 안타깝군요. 아픈 사람이라 많이 배려했는데 그래요. ... 많이 배신감 느낍니다. ... 내가 엄마를 용서한 마음을 배신으로 갚네요. ... 따님 결국 우리가 원점부터 시작해야 될 듯해야 해요. 결국 엄마를 우리가 원점에서 시작해야 해요.

희경 딸 : 원점부터 시작하신다는 말씀은 맨 처음 고소하시려다 취하하셨던 거 말하시는 건가요?

...

류 : 우리가 엄마를 협박했다고 협박죄로 고발한데요. 그래서 그걸 오늘 쓰기 위해 오란 건데 갑자기 오지 않으니 결국 우리가 엄마가 퍼트린 허위사실을 고소 해야지만 되는 상황이 생겨요. 맞아요. 지들이 뭔데 근데

...

류 : 아 그럼 간단히 정리해줄께요.(사진 캡처를 올림)

 

▲ 류여해가 이씨의 딸의 카톡에 올린 것은 이희경과 신영옥간의 카톡대화 캡처 내용이다. 이 대화로 인해 이희경은 정준길과 류여해로부터 지옥의 고통을 맛보게 된다.     ©이재호 기자

 

이 내용 엄마가 퍼트려서 우린 고발당했어요. 그리고 또 엄마가 김태식에게 우리가 협박했다고 했다는 걸 가지고 또 강민구가 우릴 고발한데요. 그래서 오늘 그걸 미리 정리해두려 한거고 경찰서에서 엄마를 피고소인 조사하려 해서 우리가 참고인 조사로 편히 내일 받게 하려 한 겁니다. 그런데 갑자기 안오고 이렇게 내게 화내고 소리지르네요. 그동안 배려가 무색하게 난 계속 엄마를 용서했는데 따님. 엄마를 더 배려 못하게 될 것 같아요. 첨부터 원칙대로 할께요.

 

희경 딸 : 네 모든 사정 이해했고요. 원칙대로 하셔도 돼요. 어머니도 각오했겠죠. 알겠습니다.

류 : 용서에 대한 배신이 심하네요. 속상합니다.

희경 딸 : 네 이해합니다. 교수님 저에게 더 하실 말씀 있으신가요? 제가 지금 좀 아파서요. 없으신 것 같네요. 저도 더 들을 수도 없고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저에게 더 이상 연락하지 말아 주세요. 가능하면 저 차단해주시고요. 

 

위의 카톡 대화 내용을 보면 류여해가 얼마나 가증스러운지를 한눈에 알 수 있다. 류는 “난 여러 번 엄마를 용서했는데 엄마는 여러 번 배신하네요. 참 안타깝네요.”라고 하였는데 사실 용서할 일도, 용서받을 일도 아니다. 물론 당사자는 자신이 하지도 않은 내용에 대해 수다거리가 되니 불쾌했을 것이어서 유감스러운 점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희경은 백모로부터 전해들은 이야기를 사적인 카톡 대화 속에서 신영옥에게 단순하게 전달한 것이며, 그 내용에 대해서도 신영옥이 거짓이라고 지적했을 때 이희경은 “그럼” 하고 긍정하고, 그 모든 내용에 대해 신영옥이 “가짜”라고 했을 때 “몬산다”고 하여 ‘그것이 다 거짓이라니 몬산다(어이구 그게 다 거짓말이야? 그렇게 거짓말이 난무하는 속에서 나 같은 사람은 살 수 없다며 기가 막혀하는 의미)’는 식으로 의사를 표현, 모두 거짓이라는 점을 인정했던 것이다.

 

게다가 ‘시쳇말로 안보는 데서는 나랏님 흉도 보고 욕도 할 수 있다’는 옛말이 있지만 이희경이 이러한 내용을 비방이나 명예훼손을 목적으로 전달한 것도 아니며, 제 3자에게 허위사실을 전파한 것도 아니다. 오히려 신영옥이 제 3자인 안병기에게 전달하여 정씨와 류씨 손에 들어갔던 것이다. 그런 내용을 가지고 여러 번 용서할 일이 무엇이며, 그렇게 이용해 먹을 대로 먹어 피가 마를 지경으로 고통 받게 해놓고 여러 번 배신이라는 말을 할 수 있는지 기가 찰 따름이다. 그것도 이희경 딸을 상대로 말이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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