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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스포츠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 기승, "성매매하셨죠?"
기사입력: 2018/08/21 [12:23]   더뉴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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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용 기자

 

▲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 기승, "성매매하셨죠?"     © 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경찰청이 최근 발표한 2018년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16338건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접수됐고 피해액은 17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1626, 1051억원)보다 발생 건수로는 54%, 피해액으로는 71% 증가한 규모다.

 

경찰은 6개월간 보이스피싱과 관련해 총 15135건을 적발하고 19157명을 검거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검거 건수는 38%, 검거 인원은 32% 증가했다. 올 상반기 전체 보이스피싱 사례 16338건 중 80.5%에 달하는 13159건이 대출 사기형이었다. 사칭 금융기관은 캐피털(4322), 시중은행(3703), 저축은행(2857), 특수은행(1129) 등이다. 대출사기형 피해자 대다수는 가장으로서 경제적 고민이 가장 큰 4050대 남성이었다.

 

40대 남성 2448, 50대 남성 2474건으로 성별·연령별 통계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여성은 경찰이나 검찰, 금감원 등을 사칭하는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피해가 컸던 것으로 드러났는데, 20~30대가 가장 큰 피해를 봤다. 3179건 중 20대 여성에서 1549, 30대 여성에서 527건이 발생했다.

 

성매매를 이용한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도 등장했다. 회사원 이모(33)씨는 최근 흥신소 직원이라는 사람한테 지난해 12월 강남에서 불법 성매매 하셨죠?”라는 전화를 받았다. 그 남성은 업소가 경찰 단속에 걸려 성매매 여성은 경찰에 붙잡혔다. 그 여성의 오빠가 성매매 남성들에게 복수하겠다며 우리에게 의뢰했다. 우리가 업소 컴퓨터를 뒤진 결과 당신의 업소 방문과 성관계 장면도 찍혀 있더라. 동영상을 인터넷에 퍼뜨리면 사회적으로 매장당한다. 싫으면 500만원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며 협박했다. 이씨는 깜빡 속을 뻔했다고 털어놨다.

 

성매매 사실을 추궁하는 방법으로 돈을 갈취하는 보이스피싱 일당은 확보한 전화번호를 통해 상대 남성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찾아내 아내나 자녀 이름, 직장까지 들먹이며 몰아붙인다. 한 일선 경찰관은 한국 남성 중 다수가 유흥업소 방문 경험이 있다는 것을 이용한 신종 수법인 듯하다. 전화번호는 윤락업소 정보 공유 사이트 해킹 등을 통해 확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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