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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섭 칼럼] 노인을 폄하하는 국회의원! 그대가슴에 조국과 민족이 있는가?

김두용 기자 | 기사입력 2021/09/10 [12:55]

[한효섭 칼럼] 노인을 폄하하는 국회의원! 그대가슴에 조국과 민족이 있는가?

김두용 기자 | 입력 : 2021/09/10 [12:55]

▲ 한효섭     ©더뉴스코리아

자랑스러운 내 조국 대한민국은 동방예의지국으로서 세계의 석학들이 지성과 인품에 감탄하며 그 사상 역시 지구상에 하나의 민족사상만 남겨야 한다면 한국의 효(孝)사상이라고 일컫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대선에서는 노인을 폄하하는 말로써 낙선한 후보가 있다. 아직도 노인의 중요성과 공적을 모르고 폄하하는 못난 국회의원이 있다는 것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필자는 지금처럼 국회의원을 했다는 것이 부끄럽고 창피하게 느낀 적이 없다. 30대에 국회의원을 하였으나 현실정치가 적성에 맞지 않음을 느꼈고, 조국과 민족을 위하는 방법으로 국회의원 대신 나눔과 봉사의 길을 선택하였다. 그러면서도 국회의원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모두가 초심에는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남다른 애국심과 봉사정신으로 정치를 시작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소수의 정치꾼 때문에 많은 정치인이 불신과 외면당하는 모습을 보고 항상 안타깝고 가슴 아파했다. 

 

얼마 전 100세가 지난 김형석 교수의 지혜로운 충고와 가르침을 비난하고 막말했던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지난번 후배 국회의원처럼 여권인사라고 하니 국회의원을 역임한 죄로써 너무 부끄럽고 창피해서 고개를 들 수가 없다. 노인을 폄하했던 국회의원과 여권인사에게 묻고 싶다. “그대의 가슴에도 과연 대한민국이란 조국과 민족이 있는가?”

 

필자는 18세 때 경로교실을 설립하여 80을 바라보는 지금까지 노인대학과 경로당에서 노인과 함께하고 있다. 성숙해가는 노인의 모습에서 인생을 배우고 지혜를 배우며 다가올 내 미래의 노인모습과 죽음에 대한 준비를 하면서 오늘의 내가 존재하는 것은 부모님의 사랑과 노인들의 피눈물 나는 노력과 헌신덕분이라 생각하며 참된 인생과 삶을 배우고 있다. 청소년시절부터 노인은 과거가 아니고 나의 미래이며 노인은 나의 뿌리이고 미래의 모습이며 역사의 산증인이고 국가의 보배라고 생각하였으며 부모와 노인을 섬기지 않고 홀대하는 것은 자신을 홀대하는 것이고 반드시 자녀로부터 버림받을 것이다. 이것이 마땅한 인과응보이고 진리라고 생각한다. 

 

노인의 지혜는 어느 무엇보다 소중하다. 특히 4차산업혁명시대는 넘쳐나는 모든 지식이 기록·저장되어 있어 이제는 더 이상 인간의 뇌로써 기억할 필요가 없어졌으므로 인생의 경륜에서 얻어지는 지혜의 소중함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오늘날 얄팍하고 짧은 지식을 기억하는 젊은 지식인과 정치인이 내뱉는 못난 노인폄하 발언은 사회적으로 큰 분노를 일으킨다. 특히나 이번에는 노인을 폄하하는 망언을 한 사람이 집권당 국회의원과 함께하는 여권인사라고 하니 더욱 충격일 수밖에 없다. 국회의원이란 이름을 더럽히고 인간말종의 언어로써 용서할 수 없는 행동을 저질렀다. 이런 국회의원과 여권인사를 제명시키지 않는다면 윤리위원회가 왜 필요한가? 내편 네편 여당 야당을 따지지 말고 옳고 그른 것을 구별하여 선택하는 현명한 국회의원과 지지자가 되기를 바란다.

 

필자는 지구촌에서 100세를 넘긴 대석학이신 철학자 김형석 교수같은 학자들의 주옥같은 고언과 말씀을 부정하거나 비난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사회적으로 비난받는 조폭들도 살인자도 하물며 학식과 지성을 갖추고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사람들 그 누구도 시간과 세월로 쌓은 김형석 교수같은 지혜와 경륜에는 감히 존중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모든 사람의 모범이 되어야 할 국회의원과 지도층이 자신의 뿌리와 근본을 모르고 못된 인성과 인격을 가지고 막말을 내뱉으며 과연 나라와 국민을 위하여 도대체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국회의원과 지도층의 역할이 나라와 국민을 위하여 봉사하는 직업이라는 본분을 망각하고 권력과 특권을 누리는 자리나 출셋길로 착각하고 있지 않는가 하는 걱정이 된다. 노인을 폄하하는 인성과 사고를 가진 사람에게 과연 국민은 무슨 기대를 가질 수 있을까. 자신에게 닥칠 노인이라는 미래가 마치 남의 일인 마냥 객관적인 인식수준도 가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답답하고 걱정이 태산같다.

 

정치를 하려고 하면 최소한으로 나라와 국민을 사랑하는 마인드와 어른과 선배를 섬기고 후배를 사랑하고 동료에게 믿음을 주고 나눔과 봉사, 기부와 배려하는 마음과 올바른 역사관 국가관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 부모와 노인을 핍박하고 학대하는 사람의 말로는 특히 그 사람이 국회의원과 지도층이라는 숭고한 자리에 앉은 사람이라면 더더욱 비참하고 그의 자녀와 후배로부터 멸시받고 천대받고 국민에게 손가락질을 받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요즈음 후배 국회의원과 지도층들의 말과 행동을 보면 겁 없이 지나치다는 것을 느끼고 원로와 어른이 없고 선배가 없고 제멋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모습에 걱정이 앞선다. 국회의원과 지도층, 스스로 자숙하고 반성하고 성찰하는 자세가 정치인과 지도자의 기본이 되어서 초심으로 돌아가 정의롭고 존경받는 국회의원과 지도자가 되기를 기도한다. 특히 국회의원이 돈과 권력과 명예를 얻는 수단이라고 생각하는 국회의원과 정치인은 정치를 하지 말고 사업이니 다른 것을 하라고 권하고 싶다.

 

영국 속담에는 “오래된 현악기에서 깊은 선율이 흘러나온다.”라는 말이 있다. 악기도 오래될수록 짙은 음색을 내는데 사람은 오죽하랴. 오래 묵은 떡갈나무가 깊은 뿌리를 가지듯 나이 많은 사람은 넓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경험을 쌓은 노인의 지혜는 뿌리를 굳게 내린 떡갈나무와 같다. 따뜻한 봄날을 맞아 잠깐 꽃이 피고 사라지는 약한 나무와는 감히 비교할 수가 없다.

 

다시는 인생의 원로이신 어르신과 특히 인생의 나침판이 되어 주시고 삶과 국가와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신 김형석 교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언어와 행동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인생선배의 충고에 귀를 기울이고 실천하는 정치인과 지도자가 되기를 간절히 호소하며 못난  후배국회의원의 망언을 대신하여 진심으로 피눈물로써 용서를 구합니다.

 

 

 

※외부 필자의 기고는 <더뉴스코리아>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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