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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양조 150억 공방... 결국 영탁 모친 메모 공개 '지분 10% 달라'

김두용 기자 | 기사입력 2021/09/27 [11:57]

예천양조 150억 공방... 결국 영탁 모친 메모 공개 '지분 10% 달라'

김두용 기자 | 입력 : 2021/09/27 [11:57]

▲ 예천양조 150억 공방... 결국 영탁 모친 메모 공개 '지분 10% 달라'    © 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트로트 가수 영탁(38)과 막걸리 제조업체 예천양조가 상표권 분쟁을 벌이는 중 영탁의 모친이 예천양조 측에 “지분을 10% 달라”고 요구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메모와 계약서가 공개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 백구영 예천양조 회장은 실화탐사대 제작진을 찾아 그간 공개된 적 없었던 150억원 논란을 불러온 모친의 자필 메모와 계약서 원본을 공개했다. 여기엔 '영탁 상표 외 예천양조에서 제조·판매하는 전 제품의 출고가의 15%', '예천양조 지분 10%', '계약기간 3년' 등의 내용이 명시돼 있었다.

 

예천양조의 백구영 회장은 자신의 이름 끝자인 '영'과 탁주의 '탁'을 딴 '영탁' 등 새로운 막걸리 상표를 고민하던 중 영탁의 '막걸리 한 잔'을 듣고 '영탁' 상표를 출원하였고, 지난해 4월 영탁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1억 6000만 원에 예천양조와 ‘영탁 막걸리’의 1년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백 회장은 영탁의 모친이 막걸리 상표에 삽입된 우물에 직접 제를 지내라거나, 자신들의 노후 생활을 위해 고향 인근 대리점 두 곳을 무상으로 제공해 달라고 하는 등 회사가 감당하기 어려운 요구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탁'이라는 상표를 등록하려면 영탁 본인의 승낙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모친이 알게 된 이후부터 상황이 급변했다"며 "(영탁 측은) 승낙서를 받아 준다는 약속과 달리 영탁 소속사에서 직접 상표를 출원했다. 모델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영탁의 모친이 자필 메모와 계약서 초안을 제시했는데, 이는 150억 원에 달하는 규모였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영탁 소속사 측은 "예천양조의 모든 주장이 ‘영탁’이란 상표권 갈취를 위한 공갈과 비방"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오히려 예천양조가 영탁 이미지를 거론하며 모친을 협박했다"는 게 영탁 측 입장이다.

 

현재 ‘영탁’의 상표권은 양측 모두 출원만 했을 뿐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영탁 측에서는 영탁이 유명해졌기 때문에 상표권은 본인들 것이라고 주장하고, 예천양조 측에서는 아직 등록되지 않았기 때문에 주인이 없다고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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